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 하얀짜장 및 요리 솔직 후기
오늘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중국집 연경을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차이나타운은 한두번 가보았고
내가 또 갈일이 있을까 했었는데
또 가게 될줄이야
팀에서 친했던 무리중 한명이
탈출에 성공해서 다른곳으로 떠난다
떠나니까 축하는 하는데
너희 무슨 송별회를 일주일에
몇번을 하자는 거니..
누가 보면 이민가는줄 알겠다
몇번의 송별회를 거치고
마지막으로 놀러가는 팀원들
그래 가자 가
그렇게 팀원들과
팀원들의 배우자 분들과 떠난
인천여행
원래 목표는 봄철 쭈꾸미 낚시였으나
안될안이라고
출발 전날 풍랑주의보가 ㄷㄷㄷ
숙소는 취소시 전액 환불 불가이고
결국 방향을 틀어 월미도 가서 놀고
다음날 차이나타운 가서 해장하고 나오자로 결론
그렇게 가게된 차이나타운
연경
앞에 도착하자마자 건물이 눈에 띈다
아..그냥 동네 중국집서 대충먹고
빨리 집가고 싶다를 꾹 삼키고 입장
마침 도착한 시간이 딱 점심 직전이었다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우르르
이 가게가 드라마 "가화만사성?"에도 나왔다는데
그래서 사람이 많은건가 했지만
아니었다, 차이나 타운 중국집 어디든
줄이 어마어마 했었다
다만 연경이 좀 유명한지 더 길었을뿐
웨이팅이 이어지는 입구쪽에는
유리로 되어있고
그 안쪽에서 만두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거도 마케팅 수단의 하나 이려니
쨋든 직접 빚는 모습을 보니
맛있을것 같다는 기대는 당연 생기고
웨이팅 시작 시간에 운좋게
딱 맞게 도착한 우리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을 할 수 있었다
2층으로 가는길에 우릴 반기는
그대는 누구인가?
공명선생?
니 츠판러마?
당연한 중국집 패시브 단무지와
어디엔 있고 어디엔 없는 짜사이
양파 찍먹하는 춘장 색이 오묘하네
백짜장에 사용되는 춘장인가?
역시나 오늘만 사는 우리 팀원들
미친듯이 시켜댄다
새우샤오롱바오
고기샤오롱바오
깐쇼새우
멘보샤
소고기탕수육
삼선간짜장면
삼선짬뽕
하얀짜장
삼선잠뽕밥
쟁반짜장
해장하러 온거 아니었음?
젤 처음나온 샤오롱바오
응 만두다
역시 난 만두는 한국식보단
대륙식이 더 내입에 맞는것 같다
특히 먹을때 나오는 그 육즙이 너무 좋다
주문한 메뉴중 만두가 탑
만두 승!!
그다음 나온 소고기탕수육
겉빠 속야들
생각 했던 평균치에서
딱 벗어나지 않게 쏘쏘한 맛
다음은 깐쇼새우
튀김요리 답게 겉빠속촉을 잘 지켰고
양념또한 새콤달콤
평소에 먹던 것 보단 조금 더 달콤
그리고 멘보샤
입맛은 어차피 개인차가 있는거지만
난 여기 멘보샤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내가 아는 멘보샤는 새우살을 으깨서
빵 사이에 넣고 튀긴 음식인데
빵사이에 들어간 저 무엇인가는
새우살이라기 보다
어묵에 훨씬 가까웠다
차라리 오뎅 멘보샤라고 했으면
아 특이하네 라면서 먹었을거 같은데
뭔가 조금 억울하다
그리고 나온 각자의 요리
특이하게도 짜장류 메뉴에
튀김이 올려져 있다
새우튀김이었나? 기억이 가물
메뉴 각자마다 다 자기 맛을 내고 있었다
특히 짬뽕은 꽃게 맛이 진하게 났고
간짜장과 쟁반짜장 또한
자기만의 색깔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하얀짜장
짜장맛은 나는데
검은 춘장은 아니고
뭐랄까, 색다르다
차이나타운 몇번 와봤지만
하얀짜장은 이번이 처음
해장이 아닌 아주 거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함께한 이들과 공통적인 총평
충청도 번역기로 돌려보면
"아 누가 소금통에 설탕을 넣어놨댜"
시어머니 번역기로 돌려보면
"애미야 국이 좀 달다"
달다..달어..
자연적인 단맛이 아니라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간 단맛
이제 이곳은 안가봐도 될 것 같다
오늘만 사는 우리 팀원들의 점심값
총인원 6명이서 18만8천원
인당 3만천원 수준
아쥬 좋아
오늘이 근무 마지막 날이라고 또 송별회 하잖다
그냥 이민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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