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
엘니도행 밴 이용 및 예약하기
공항 편의점, 음식점, 흡연장등 시설 안내
한동안 블로그를 쓰다가
너무 귀찮아서 방치했다
최근 필리핀 엘니도, 코론 여행을 하였고
정보가 없어 불편했던 점 등에 대해 간략히 써보고자 한다
누군가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필자는 클룩을 통해 미리 밴을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인원이 많으면 예약, 1~2인 그룹이면 현장 구매가 나을듯 하다
클룩에서 판매되는 푸에르토프린세사 출발행 밴 시간은 아래와 같다
07:30
08:00
10:00
12:30
14:00
18:00
18:45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 08:30시 도착예정이던 나에게는
10:00 출발이 이상적이었지만
비행기가 지연되면?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여유있게 가기로 결정하고
12:30시 밴을 예약했다
그런데.....지연없이 깔끔하게 도착했다
출구 나오니 오전 8시30분...
10:00시 출발로 바꾸려고(4시간을 어테 기다려...)
클룩에 등록된 제공업체로 연락했지만 연결불가
클룩 고객센터로로 연락을 시도하는데
출구 바로 맞은편 정자에서 누군가 나를보면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혹시 나를 기다리는 밴인가 싶어 가보니
"너 어디가?"
"나 엘니도 가는데"
"밴 필요해?"
"나 이미 예약함 ㅇㅇ"
"아 오키 까비.."
알고보니 이곳이 밴 호갱 장소였고
밴 이동 서비스는 한개 업체만 하는게 아니고
출발 시간은 대부분 비슷하다는걸 알았다
비용도 모두동일, 1인 600인가 700페소
이미 예약해놓은 돈이 아까워
10시 근처에 겨우겨우 제공업체 연락이 됬으나
가능한 자리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아...그냥 2만원 안되는돈 없다 치고 다른 업체 밴탈껄 급 후회
날씨도 덥고 배는 고프고
공항이나 둘러보고 밥이나 먹자 했는데
별거 없다
출구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다
상점은 이 한줄 라인에 있는게 다다
입구 안에는 몇몇 상점이 더 있는것 같았으나
출발 티켓이 없으면 안들여보내 준다
편의점에는 라이터 팔지 않는다
필리핀내 다른 지역을 경유해 왔다면
라이터를 뺏겼을 텐데
필자는 공항 경비한테 사정해서 빌림ㅋㅋㅋ
흡연장은 출구 건너편 정자(밴 호객 및 웨이팅장소) 뒷편에 있다
트라이시클등을 타고 공항을 벗어나지 않으면
선택할수 있는 식당은 1군데 밖에 없다
BOC Travellers Lounge 라는 음식점이고
입국장에서 출국장으로 가는 가운데쯤 있다
식사류, 빵류, 커피 등등 파는 곳이고
내가 시킨건 필리핀음식 아로즈칼도와 피자빵
아로즈칼도는 닭죽이라고 보면 된다
깔라만시 뿌리고 피쉬소스 좀 뿌리면 동남아식 닭죽ㅋㅋ
하염없이 기다리다 12시 조금 넘어 밴에 탑승
출발시간 그런거 없다
10인승 밴이 꽉찰때까지 대기
좌석을 다 채우면 출발
5시간을 이동해 엘니도에 도착했다
5시간을 이동하니 중간중간 저런 간이 구멍가게에 들린다
화장실 사용 50페소!!
필리핀 밴으로 목적지 이동을 해본 사람을 알겠지
그 진동과 협소함
나 같은 짠돌이가 아니라면
그냥 스위프트 항공 타고 마닐라에서 직항으로 가자
그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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