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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구의동 생선구이 맛집 [명태골] 솔직 후기

by 깨비방망이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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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의동 생선구이 맛집

명태골 방문 후기

 

 

오늘은 우리동네 생선구이 맛집
"명태골" 후기를 써보려 한다

 

사실 다녀온 다음날 포스팅 하려했지만
귀찮아 하다보니 벌써 2주가 지났네
사진도 찍어 놨는데 써보자

 

강릉이 고향인 나는

어릴적 생선구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매일 같이 보던 반찬이
고등어, 꽁치, 새치(임연수)


나도 매일 육고기 먹고 싶다고!!!

 

그 입맛은 20살이 넘도록 이어졌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려는 서른 무렵쯤
제육볶음, 불고기, 삼겹살
생선보다 매일같이 고기 반찬을 먹다보니
어느새 생선이 그리워 지는 계기가 있었다

 

현재까지 자취를 하는 지금
한달에 두어번 생선이 먹고 싶을때가 있고
그럴때 마다 동네 생선구이집을 찾는다

구의로 이사오고 동네 생선구이 집을 검색하는데
마침 집앞에 딱있는 생선구이집 명태골

 

조아쒀 들어가봐야지

 

이상하게 이쪽 라인은

어떤 식당이있는지 눈에 잘 안들어 온다

 

나만 그런건가? 🤔

 

우선 차를 가져오면

2~3대 정도 추차가 가능할것 같다

혹시 모르니 차량 방문은 문의 고고!!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는데

선택장애가 오고 있었다

 

난 삼치구이는 쏘쏘니까 패스

가자미, 꽁치도 최근에 먹었으니 패스

 

그래 오늘은 노멀하게

고등어로 가자

고등어 묻고 밥 따블로가!!

 

세트까지는 안땡기고

단품 고등어를 시켰는데

"고등어 세트 맞아요?" 라고 물어보는 사장님

세트 시키는게 국룰인가?

 

싫은데 내맘대로 먹을건데

단품으로 시키고

뭔가 불편해서 메뉴판을

제대로 못찍었다

 

 

내가 방문 했을때 기본 반찬은

4가지가 나왔다

 

김치 볶음

감자채 볶음

멸치 볶음

마늘쫑 무침

여기에 김과, 간장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다

 

다들 밥한공기 뚝딱 반찬이지만

 

어렸을땐 손도 대지 않았던

쳐다도 보지 않았던

이제는 나의 최애중 하나가 되어버린

 

감자채 볶음

 

고향이 그리워 지는건지

집밥이 그리워 지는건지

 

일단 입에 다 털어 넣고

여기 감자채좀 더주세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나온 반찬은

평균에서 조금, 아주 조금 간간한 정도?

물론 내입맛 기준이다

 

딱 밥 반찬이었다

 

 

그리고 오늘 내가 시킨 메인

고등어 구이

 

사진상으로는 사이즈가

가늠이 잘 안되는것 같다

 

글로 설명해 보자면..

보통 생선구이집 가서 고등어시키면

손바닥 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내기준 "소" 자 고등어가 나온다

 

여기는 오버핏 "중" 사이즈

정도로 보면 맞을 것 같다 

혜자다

반찬그릇 두개가 넘는 사이즈니 꽤 크다

더군다나 어느곳은 고등어를 시키면

손바닥만한 고등어를

반토막만 주는 곳도 많다

이러든 저러든, 여기는 또 올곳으로 지정

 

땅 땅 땅

 

 

어렸을때 생선을 많이 먹다보니

한입 먹어보면

냉동실에서 오래 묵은 생선인지

아닌지 딱 알수있다

 

냉동실에 오래 있거나 한 생선이 아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회전율도 좋을테니

식재료가 냉동실에서 오래 있을 일이 없겟지

 

살밥이 두둑 하다

생선 반 조금 안되게 먹었는데

밥이 없다..

 

이럴줄 알았지

생선구이에 밥은 역시 

묻고 따블로 가는게 맞지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맛있게 먹었냐고

베시시 웃으면서 물어본다

 

아까는 조금 눈치 보였는데

인상이 조금 세보여서 그런거였나

아님 츤데레인가?

 

무튼 나의 오해인 것으로

 

구의종 생선구이 맛집, 명태골

다음에는 지인이랑 술한잔 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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